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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에서 흘러가 버리기엔 아까운 긴 글들을 여기 모아뒀어요. 이 사이트의 질문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들이고, 새로 고칠 때마다 다른 글이 먼저 보여요. 15.5K 독자와 함께 소리 내어 생각하는 곳 — 카드를 누르면 원문으로 이동해요.
2026년 새해맞이, 자기소개를 해봅니다. 1. 서울 한복판에서 태어나 외곽으로, 또 외곽으로 밀려 분당까지 갔다가 해외살이 33년 차입니다. 2. 캐나다 온 지 2년 만에 공대 장학금 받고 입학했고, 연애와 학업에만 몰두해서 4년 안에 졸업했습니다. (4년제를 4년 안에 졸업한 게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요.) 3. 대신 남들이 2년 하는 석사는 저는 3년 걸려 마쳤고요. 4. 전공 살려 취직했더니, 생각보다 적성에 안 맞더군요. 5. 그래서 MBA를 했고, 퇴사했고, 독립했습니다. 6. 그러다 법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국으로 갔고, 그때가 서른여섯이었습니다. 7. 케임브리지 법대를 다니면서 공대 학부생 때 못 했던 클럽 활동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케임브리지 MBA Judge 비즈니스 스쿨을 대관해 컨퍼런스도 열었고요. 8. 서른여덟에 졸업하고 일을 하다가, 거의 마흔이 되어 아이를 낳았습니다. 9. 워킹맘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녹록지 않았고, (이어서)
나의 FIRE 여정 - 어릴 때 꿈은 건축가였음 - 고2 때 캐나다로 이민 감 - UBC 공대 장학생으로 건축 대신 토목 전공함 - 코넬로 구조공학 석사 감 - 캐나다 돌아와 취직하고 보니 구조공학이 적성 아님 - 첫 부동산 투자함 - 일하면서 MBA 준비 → UBC PT MBA 입학함 - 마케팅과 창업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 전략·재무를 전공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함 - 퇴사하고 운영법인 + 홀딩법인 만들어서 1인 컨설팅 시작함 - 변호사들이랑 일하다가 법학 뽐뿌 옴 - 영국 로스쿨 지원함 - 호주에서 결혼함 - 케임브리지 로스쿨 졸업함 - 계속 부동산 주식 투자 + 컨설팅 컨티뉴잉 - 아이 낳고 잠시 쉬었음 - 다시 일하다 번아웃 옴 - 일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듦 - 그래서, 우리 가족 FIRE 가능한지 계산해 봄 - 결론은 Yes → Yay!! - 이때 내 나이 46
오늘 내 생일! 생일 기념으로 오랜만에 내 소개 좀 업데이트해. 과거 (음슴체 모드 ON) 1993 17세에 밴쿠버섬으로 이민 → 전교 1등 → 공대 장학금 입학 → 아이비리그 대학원 졸업 (TA, GRA 그랜트 + stipend 받고 다녔어). 2003 26세 첫 부동산 구매 → 회사 다니며 별별 프로젝트 경험 → 허리케인 카트리나 복구단 파견. 2006 29-30세에 남편 만남 → 2009 MBA → 번아웃 → 2010 독립해 법인 설립 + 주식 시작. 2011 34세에 첫 100만불 넘는 집 구입, 케임브리지 법대 합격 → 2012 영국 유학 + 2013-14 호주 프로젝트 → 2014 졸업. 2015 임신 → 말레이시아 이주 → 2016 출산 → 다시 밴쿠버 귀환. (이어서)
2026-07-10 기준 스냅숏.